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8개 부속병원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전 11시 여의도성모병원 2층 로비에서 메르스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의 정신적 안정과 쾌유를 기원하는 합동미사를 봉헌하고 메르스 극복 관련 선언문을 선포했다.
CMC 강무일 의료원장은 이날 선언문 선포와 함께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당연하고 기본 임무”라며 “더 이상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과 뜻을 같이하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의지와 뜻을 모아 메르스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에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사명에 따라 어떠한 환자도 차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돌볼 것, △메르스 환자 내원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평안을 위한 최선의 노력, △안전수칙을 지켜 메르스 예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메르스 고통 분담과 조속 쾌유 기원 합동미사
입력 2015-06-12 16:06 수정 2015-06-12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