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선글라스도 가리지 못하는 ‘눈물의 여왕’…명품 연기에 호평 세례

입력 2015-06-12 13:50
SBS ‘가면’ 방송화면 캡처

‘가면’ 수애가 완벽한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수애는 10일 SBS 드라마 ‘가면’ (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에서 재벌가 며느리 서은하로 살아가기 위해 가족을 향한 진심을 숨겼다.

변지숙 역을 맡은 수애는 극 중 친동생으로 등장하는 이호원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이호원은 돈 봉투를 찢어버렸고, 이를 본 수애는 미안한 마음에 쓰고 있던 선글라스 밑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수애의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수애 선글라스 어디 건가요” “선글라스로 눈물을 감췄는데 더 슬퍼 보임”이라며 선글라스에 주목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수애와 그 여자를 지켜 주는 주지훈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