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위해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기한을 연장해주는 등 지원에 나선다.
피해 규모 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총 3000억원 한도로 긴급 운전자금이 제공된다. 최대 연 1.0% 포인트 금리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기존대출 만기 도래 시 우대금리(최대 연 1.0% 포인트) 적용 및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금 분할상환 유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메르스 관련 진료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병·의원, 손님이 끊겨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계약 취소로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관광·여행·숙박·공연업계 등이다. 15일부터 지원이 이뤄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KB국민은행,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등 지원 나서
입력 2015-06-1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