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만약 다음 대선에 현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39%는 김무성, 37%는 문재인을 답했으며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해 4월까지 3개월간 김 대표가 문 대표에게 14~20%포인트 열세였으나, 5월과 6월에는 양자 격차가 4%포인트 이내로 줄어 비등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9%가 김무성을 꼽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82%가 문재인을 선택했다. 무당층은 문재인 38%, 김무성 16%, 의견유보 46% 등 양자 구도 결과는 전반적으로 지난 달과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응답률은 18%(총 통화 5,482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문재인 양자구도 팽팽” 金 39% 대 文 37%
입력 2015-06-12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