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박원순, 아들 군 면제 재판 덮기 위해…” 음모설 제기 논란

입력 2015-06-12 02:14 수정 2015-06-12 09:50
사진=JTBC 캡처

강용석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음모설을 제기했다.

11일 방영된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은 “박 시장이 굳이 밤늦게 긴급 브리핑을 열었어야 했냐”며 “박원순 시장이 얻은 것은 이틀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 다른 뉴스를 덮기 위함이 아니었나해서 찾아봤더니 4일 박원순 시장의 아들 재판이 열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 시장의 브리핑이 국민의 불안감을 키웠다. 해당 의사는 이미 격리 조치 된 상황이었다”며 “박원순 시장 아들이 허리 디스크로 면제를 받았는데 그 때 찍었던 디스크 사진과 이번에 찍은 사진이 다르더라”며 음모설을 제기했다.

이에 이철희는 “그런데 관심 있으면 국무총리 후보자 병역 문제나 파라”고 말했다. 강용석은 “그것도 파야한다”며 응수했다.

김구라는 “서울시민 중 박 시장의 브리핑이 적절했다는 의견이 55%, 부적절했다는게 32.8%”라고 JTBC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나중에 냉철하게 전체 과정을 두고 보면 바람직한 대처였냐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시청자 여론은 대체로 좋지 않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메르스 사태를 정치로 몰고가지 마세요” “메르스 같은 중대한 사안을 두고 코미디 하듯 방방 뛰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닌가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