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외한 할머니, 11일 밤 세상 떠나…생존자 51명

입력 2015-06-11 23:1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외한 할머니가 11일 밤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51명으로 줄었다.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온 김 할머니는 건강이 악화돼 이날 오후 경기 광주 참조은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8시40분쯤 숨졌다.

빈소는 김 할머니의 남편이 살고 있는 경북 안동의료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경기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