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에 출연해 국내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국의 저명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리가 심부전과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리는 ‘드라큘라'의 드라큘라 백작과 ‘반지의 제왕'의 백색 마법사 사루만 역을 맡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밖에도 생전에 스타워즈 시리즈와 ‘프랑켄슈타인의 저주’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등 수백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반지의 제왕’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 93세로 별세
입력 2015-06-11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