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번 의사, 산소호흡기 떼고 또 마이크 잡아야할 판?” 변희재 “뇌사 허위보도 가족 가슴에 대못”

입력 2015-06-11 22:38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중앙 언론사가 올린 “메르스 의사, 뇌사 상태 ‘서울시, 35번 환자, 뇌 활동 완전 정지..장례 준비”라는 글을 실은 뒤 “서울시는 또 허위사실로 가족들 가슴에 대못을 꽂는군요”라고 적었다.

이어 “35번 의사분 뇌사 상태라는 허위기사, 서울시 관계자의 말로 시작되었는데, 이 서울시 관계자 찾아내야 합니다”라고 분노했다.

변 대표는 “이건 단순 착오에 의한 오보가 아닙니다”라며 “검찰은 즉각 서울시를 수사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35번 의사 뇌사 상태라는 서울시와 모 중앙일간지의 허위기사, 메인에 좋다고 내걸었던 친노포털, 기사 슬쩍 내려놓고는 정정 기사 아직도 안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와 친노포털의 뇌사 선동 거짓 보도 본 가족, 친지, 친구들 얼마나 놀랐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는 “35번 의사분, 서울시의 인신공격 기자회견 이후 방송에 나와 억울함 호소하며, 둘째날부터 목이 잠기더군요”라며 “이 분, 서울시와 친노포털의 뇌사 허위보도에 산소호흡기 떼고 또 방송 나와서, 마이크 잡아야할 판입니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