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격수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를 아랍에미리트(UAE)전의 원톱으로 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1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AE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용재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이용재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훈련에서 대표팀으로 처음 차출됐다. 경기 출전은 처음이다. 데뷔전에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염기훈(수원)은 좌우 측면 공격수로 세워졌다. 이재성(전북)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한국영(카타르SC)과 정우영(빗셀 고베)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정우영에겐 이용재와 마찬가지로 대표팀 데뷔전이다.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 곽태휘(알 힐랄), 장현수(광저우 부리), 정동호(울산)는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곽태휘는 주장 완장을 찼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이용재 ‘슈틸리케호’ 원톱 출격… A매치 데뷔전
입력 2015-06-11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