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창원시가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1일 창원시는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인 창원광장에서 “경남 도내에서 메르스 1차 검사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며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던 창원 거주 조모(77·여)씨가 폐렴 증세를 보여 10일 오전 보건소에 신고 후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창원광장의 설명에 따르면 조씨는 음압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중이며 가족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의 역학조사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다.
창원광장 공식 페이스북은 오후 4시 현재 923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36명에게 공유되는 등 빠르게 퍼지고 있다. 창원시는 “환자의 경유 병원 및 이동경로가 나오는 데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창원서도 메르스 “역학조사 결과는 내일 발표”
입력 2015-06-11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