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입력 2015-06-11 14:00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기복침·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본 보는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의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이준석 선장 및 승무원들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바로 잡습니다.

2.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

금수원의 폐쇄성과 반사회적 분위기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은 금수원을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으며, 행사 때는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해 폐쇄적인 집단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금수원의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 등도 검찰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

3.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본 보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2014년 5월 21일 공문을 통해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바로 잡습니다.

4.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본 보는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거나 비호 등을 받았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2014년 10월 검찰이 정관계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며,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이에 바로 잡습니다.

5.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의 ‘금수원’은 ‘짐승’을 뜻하는 ‘금수’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 수놓을 수’의 뜻이라고 밝혀왔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 도피 및 경영 개입 관련 보도에 대하여

‘높낮이모임’은 관련 회사들의 친목모임으로 유 전 회장의 경영개입과 무관하며,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증축을 지시하거나 관여하거나 세월호 사고 직후 SNS를 통해 해당 교단 신도들에게 지시를 내린 사실이 없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시점에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조직적 도피 지원은 없었으며, ‘김엄마’, ‘신엄마’가 해당 교단 내에서 직책을 맡거나 도피 지휘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유병언 전 회장의 해외 망명이나 밀항 시도 역시 검찰 수사 결과 사실 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개인 신상 관련 보도에 대하여

김혜경 씨가 유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 등을 맡은 사실이 없고,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며, 2400억 재산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영농조합 소유임을 밝혀왔습니다. 또한 탁명환 씨는 1994년 당시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전혀 관련 없는 D교회 신도 임 모 씨에 의해 피살당했으며, 이는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