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딸 이진이 “엄마 유전자 안 받은 것 인정”

입력 2015-06-11 10:28
tvN'고교10대천왕'캡처

황신혜의 딸인 모델 이진이(16)가 악플로 인해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고교 10대 천왕’에서는 이진이가 악플 때문에 받은 상처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진이를 향한 악플에는 “엄마 유전자는 죄다 피해갔네” “엄마 빽으로 활동하면서 아니라고 하는 거 너무 웃김” “진심 표정 보니까 명치 한 대 때리고 싶다” 등이 있었다.

이진이는 “엄마가 황신혜인 것을 숨기려고 이름까지 바꿨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번은 유명 패션쇼에 선 적이 있는데 쇼가 끝나고 나서 실시간 검색어에 ‘황신혜 딸’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억울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엄마의 유전자를 안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저런 악플들을 보면 마음이 조금 안 좋다”라고 속내를 비쳤다.

‘고교 10대 천왕’은 국내 최초 고교생 토크쇼로 tvN에서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