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카메라, 140km 강속구 ‘순간 포착’

입력 2015-06-11 15:41

LG전자는 스마트폰 ‘LG G4’가 카메라 핵심 기능인 ‘전문가모드’로 시속 140km의 강속구를 순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G4 카메라에 탑재한 ‘1/6000초’ 셔터 스피드는 약 0.000167초만에 피사체를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고속 셔터스피드 뿐 아니라 저속 셔터스피드(최대 30초)도 탑재해 피사체의 궤적(잔상) 촬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셔터스피드 이외에도 다양한 DSLR급 촬영 기능을 카메라 전문가모드에 탑재해 사용자가 수동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다. ‘ISO 감도’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 값 설정이 가능해 주변 광량에 상관 없이 화면 밝기를 어둡게 또는 밝게 조정해 촬영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