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이름 종이에 칼로 새겨서…” 옥주현, 이지훈 향한 팬심 깜짝 고백

입력 2015-06-11 09:41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가수 이지훈의 열성팬이었다고 털어놨다.

옥주현은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이지훈은 나의 왕자님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팬이어서 학교에서 좋아하는 스타 이름을 칼로 파서 새기는 걸 CD 사이즈로 만들어서 앨범에 끼워 선물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이지훈은 당시 옥주현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선물은 핑클 CD와 옥주현이 직접 종이에 ‘지훈 바라기’라고 새긴 카드, 편지였다. 특히 카드는 종이 위에 자를 대고 칼로 일일이 모양을 파내 만든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데뷔 후에도 티를 내다니 용감하다” “정말 좋아했나보다” “좋아하는 아이돌을 성공해서 만나다니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훈은 “(옥주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했을 때) 핑클 멤버들에게 한참 욕을 먹었다”며 “효리가 주현이 마음을 뺏어가 놓고선 어떻게 몰라라 할 수 있느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