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자가 각각 1명씩 늘어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공군 하사 1명이 메르스 확진환자가 경유한 병원 중 한 곳인 평택 굿모닝병원을 방문 후 발열이 있어 의심환자로 분류돼 국군수도병원에서 관찰중”이라며 “육사생도 1명도 메르스 확진으로 사망한 조모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육군 대위 1명이 1, 2차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전날 퇴원해 군에서 관리하는 메르스 의심환자는 4명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군 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메르스 관련 인원은 오산 공군기지 소속 공군원사인 확진환자 1명과 의심환자 4명, 밀접접촉자 8명, 그리고 예방 관찰대상자 213명 등이다.
군 당국은 진단검사를 통해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자는 확진환자, 발열 또는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고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는 의심환자,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 이내에 머물거나 같은 방 또는 병실에 머문 자와 환자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관리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軍, 예방 관찰 대상자 66명 늘어 213명...의심 환자 1명, 밀접접촉자도 1명 증가
입력 2015-06-11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