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절친한 친구 노타 비게이가 동기 부여가 우즈에게 가장 큰 숙제로 남았다고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대 골프팀에서 우즈와 한솥밥을 먹었던 비게이는 11일(한국시간)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39세인 우즈가 더 이상 수술을 받을 수 없다”며 “우즈는 전과 다른 몸과 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게이는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우즈가 극심한 부진을 보인데 대해 비게이는 “우즈는 쇼트게임 연습을 먼저 한다”며 “아직 롱 게임을 다듬을 시간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비게이는 또 우즈가 건강을 유지하고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동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US오픈은 18일 미국 워싱턴주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우즈 절친 비게이 “동기부여가 가장 큰 문제”
입력 2015-06-1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