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근긴장이상증으로 음악 포기하려 했다”…근긴장이상증이 뭐기에

입력 2015-06-11 00:06
장재인 페이스북

가수 장재인(24)이 근긴장이상증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사실 건강 문제로 음악을 그만두려 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장재인의 새 미니앨범 '리퀴드'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장재인은 첫 앨범을 낸 소감과 함께 투병생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재인은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설렌다"며 "그동안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노래를 다시 시작했다는 자체로 의미가 큰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몸이 이러다 보니 음악도 못하겠다고 생각했었다”면서 "그러나 꾸준히 치료 받다보니 점차 회복되더라. 그렇게 음악을 다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재인은 지난 2013년 근긴장이상증이 발병해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고, 이 때문에 앨범 작업과 컴백이 늦어졌다.

근긴장이상증이란 지속적인 근육 수축으로 신체의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장재인의 새 앨범 ‘리퀴드’는 흐르는 액체를 뜻하는 앨범 타이틀답게, 자연스럽게 흐르고 변해가는 요즘 남녀들의 사랑과 연애 방식을 주제로 삼았다.

장재인은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퀴드는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