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잃은 반려묘, 주인이 달아준 장난감 눈에 자신감 UP

입력 2015-06-11 00:05
Houseplayerz 트위터
Houseplayerz 트위터
집밖에 나갔다 길고양이에게 한 쪽 눈을 잃고 돌아온 반려 고양이에게 주인이 장난감 눈을 달아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트위터 사용자 스튜어트 그린의 반려 고양이 사진이 SNS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그린의 고양이는 외출을 나갔다 길고양이에게 한 쪽 눈을 잃고 귀가했다.

피를 흘리며 집으로 돌아온 고양이를 본 그린은 안쓰러워 자신이 갖고 있던 '장난감 눈'을 달아주었다.

그린의 고양이도 장난감 눈이 마음에 들었는지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장난감 눈에 자신감이 더욱 생긴 것처럼 보였다.

그린은 트위터에 "고양이가 자신감이 생겼는지 다른 암고양이에게 적극 대시를 하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인의 사랑이 담긴 장난감 눈을 단 고양이의 사연은 트위터 및 여러 SNS와 커뮤니티에 퍼지며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