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인준안' 여야 대치…내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투명

입력 2015-06-10 23:16
여야는 10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보여 11일 국회 청문특위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쳐 12일 본회의 표결 절차가 원만히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새롭게 드러난 의혹이 없었던 만큼 지체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14일 출발) 일정이 연기된 것과는 무관하게 황 후보자 인준안을 이번 주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에 더해 부실한 자료 제출과 성의없는 답변 등을 이유로 황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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