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지지율 1위 CEO는 구글 래리 페이지"

입력 2015-06-10 17:31
래리 페이지 연합뉴스 제공

구글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가 직원들이 뽑은 ‘지지율 1위 CEO’ 자리를 차지했다.

취업정보사이트 글래스도어가 미국 주요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직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페이지 CEO가 97%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2위에는 나이키의 마크 파커 CEO(97%), 3위에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식품유통 체인 HEB의 찰스 버트 CEO(96%)가 올랐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95%), 얼티밋 소프트웨어의 스콧 셰어 CEO(95%)는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페이지 CEO는 지난해 11위에서 10계단이나 뛰어오른 반면 지난해 100%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한 링크트인의 제프 와이너는 올해 조사에서는 12위(93%)로 밀려나 눈길을 끌었다.

또 셰브론의 존 왓슨(93%·16위), 화장품 전문매장 세포라의 캘빈 맥도날드(93%·17위), 숙박공유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Airbnb)의 브라이언 체스키(89%·48위) 등은 지난해 50위 권에 들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순위 안에 새로 진입했다.

글래스도어는 “각 회사 직원들이 자신들의 CEO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공유하고 취업 정보에도 도움을 주고자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온라인편집=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