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방미를 연기한다고 오늘 오전 11시에 속보떴군요”라며 “어제도 제가 트윗 올렸듯이 지금 방미는 안팎으로 부적절!”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미일동행 정세속에 소외되면 안되니 한미정상회담 너무 미룰 수 없고 메르스상황 오래갈것 같지않으니 한달쯤 연기가 적절!”이라고 밝혔다.
앞선 글에서는 “국민 다수가 연기를 희망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방미를 한달쯤 연기할수있도록 외교당국이 미국측과 협의하길 바란다”며 “안으로 메르스 불안 막는데 대통령이 필요하고 밖으로 메르스발생국의 백여명 방미가 미국민에 내심 부담될수도!”라고 연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메르스 상황에서 대통령이 오바마 만나러 가는것이 외교적 결례는 아닐까 우려!”라며 “중국의 고위인사 방한단이 온다해서 내가 축사하기로 했는데 그쪽에서 일정을 취소?이런때 메르스국가에서 수십명 방미단이 오는걸 미국이 내심좋아할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미정상회담 한달쯤 연기 적절” 이석현, 朴대통령 방미 연기 평가
입력 2015-06-10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