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FIFA 새 회장 선거 12월 16일 치를 듯”

입력 2015-06-10 16:48
제프 블래터 / 국민일보 DB

제프 블라터(79)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임을 밝힌 가운데 영국 방송 BBC는 10일(현지시간) “FIFA 회장으로서 블라터 회장의 17년간의 임기는 12월 16일 끝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12월 16일은 임시 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측되는 날짜”라며 “209개 회원국이 새 회장 선출을 위해 취리히에 모일 것”이라고 전했다.

FIFA는 블라터 회장이 사임 결정을 발표한 지난 2일 총회는 내년 5월 열릴 예정이지만 임시총회가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 소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BC는 “12월 중순에 임시 총회를 여는 것이 블라터로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개월 내에 미국 법무부의 기소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블라터 회장이 2016년까지 자신의 임기를 이어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