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주연의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8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10일 배급사 뉴(NEW) 측에 따르면 당초 다음 달 2일로 예정됐던 ‘뷰티 인사이드’ 개봉일이 8월 중순으로 변경됐다.
배급사 측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직접적은 원인은 아니지만 본격적인 홍보 시기가 겹쳐 ‘연평해전’ 등 개봉작 라인업을 조절하며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가 배급하는 ‘연평해전’은 메르스 확산을 고려해 오는 24일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주연 한효주가 전작 ‘쎄시봉’ 흥행 부진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영화 최초 21인 1역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우진을 연기하는 21명의 배우는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한효주 ‘쎄시봉’ 부진 만회할까… ‘뷰티 인사이드’ 8월 개봉
입력 2015-06-10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