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데칼코마니(임성준 정재헌)가 캐나다여자월드컵 축구대표팀을 위해 만든 헌정곡‘빛나라 태극낭자’가 화제다.
대한축구협회 KFA TV 인사이드 캠과 SNS에는 최근 ‘빛나라 태극낭자’라는 음악과 훈련 영상이 올라왔다. 이 노래는 힙합듀오 2인조 그룹 데칼코마니가 캐나다여자월드컵에 참여한 태극낭자 23명에게 헌정한 곡이다.
데칼코마니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남자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노래를 작곡했다.
가사에는 “12년 만에 빛 날 타임 더디고 힘들었던 지난날들 아낌없이 부어 땀방울, 정미 (김정미) 비어있어도 못 막는 수란(송수란) 없지 뒤를 지켜줘 보람(황보람) 있는 플레이 하늘(권하늘)은 알아주겠지 풍성한 가을(전가을)이 오게끔 아낌없이 비춰줘” 선수 한명 한명의 특징과 개성을 가사에 재미있게 접목시켜 빠른 비트와 리듬감으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네티즌들은 물론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도 ‘좋아요’를 누르며 ‘빛나라 태극낭자’를 응원하고 있다.
데칼코마니의 임성준은 “2012년에 처음 축구와 랩을 접목시켜 노래를 만들었는데 축구팬들이 많이 좋아해 계속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2차, 3차 음악으로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데칼코마니 “빛나라태극낭자” 여자축구 대표팀을 위한 헌정곡 화제
입력 2015-06-10 15:49 수정 2015-06-10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