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강타자 브래드 스나이더(33)가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스나이더를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외야수 문우람을 넣었다.
스나이더는 전날 팀이 4-5로 끌려가던 8회초 2사에서 KIA의 다섯 번째 투수 심동섭의 공을 받아친 뒤 타구를 쳐다보면서 1루로 향하다가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아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넥센 관계자는 “오늘 오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뼈와 인대에 이상이 없는 걸로 판정을 받았다”며 “이상은 없지만 많이 부어 있는 상태라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넥센 스나이더, 발목부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 ‘비상’
입력 2015-06-10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