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아시아교회들과 협력해 네팔 지진피해 복구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NCCK 김영주 총무 등은 지난달 18~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제14차 총회에 참석해 일본·대만·홍콩 기독교교회협의회(NCC) 등 CCA 회원교회 관계자들과 만나 네팔 지진피해 복구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아시아 에큐메니컬 동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담당할 원탁회의를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원탁회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네팔 전역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운영과 맑은물 공급사업 등 네팔의 중·장기적 복구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NCCK 관계자는 “네팔 NCC가 지진피해 복구사업의 정확한 조사를 위한 차량지원 사업과 임시 거처(텐트 및 천막) 건축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네팔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NCCK, 아시아교회와 네팔 지진 복구위해 협력
입력 2015-06-10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