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공항 허그 송중기, 알고 보니… 훈남들의 우정여행

입력 2015-06-10 13:47 수정 2015-06-10 14:00
지인 인스타그램

전지현(34)과 뜨거운 포옹으로 눈길을 끌었던 송중기(30)의 행선지는 태국이었다. 조인성(34), 이광수(29)와 우정여행을 위해 출국을 준비한 공항에서 전지현을 만나 부둥켜안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는 10일 태국에서 휴가 중인 송중기, 조인성, 이광수의 사진을 놓고 요동쳤다. 사진은 이들과 여행에 동행한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전지현과 송중기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포옹 사진으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은 원거리에서 촬영됐다. 전지현의 얼굴만 보이는 위치였다. 기자보다는 팬이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촬영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변엔 조인성, 이광수가 있었다.



두 사람은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한 듯 반가운 표정으로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주변에 사람이 많지만 두 사람은 의식하지 않는 듯 했다. 전지현과 송중기는 한때 싸이더스 HQ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전지현은 2012년 8월 문화창고로, 송중기는 2013년 2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겼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반갑게 인사할 수 있었던 이유도 같은 소속사에서 쌓은 친분 때문으로 보인다.

송중기에겐 조인성, 이광수도 소중한 동료다. 이들은 지난 26일 송중기의 전역을 계기로 우정여행을 떠났다. 네티즌들은 “역시 유유상종이라더니 잘생긴 사람끼리 다닌다” “잘생긴 사람이 세 명이나 있으니 눈이 즐겁다”고 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