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한국 E조 3위 코스타리카 첫승 제물로 삼는다

입력 2015-06-10 13:14 수정 2015-06-10 13:31
연합뉴스

캐나다여자월드컵 E조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이 브라질에게 2대 0으로 패하며 조 3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캐나다 여자월드컵 E조의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오픈 매치였다.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예선 E조 1차전 경기에서 1승을 기록한 브라질은 승점 3점으로 조1위에 올랐고 스페인과 코스타리카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겨 공동 2위, 한국은 승점 0점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약 팀으로 평가받던 코스타리카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스페인은 2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반듯이 1승을 챙겨야 한다. 스페인이 브라질과 비기거나 패 할 경우 마지막 상대인 한국팀을 상대로 1승의 재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타리카의 선전은 한국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브라질에게 2대 0으로 패한 한국은 16강으로 가기 위해 E조의 약체로 평가받는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1승을 목표를 삼고 있다. 한국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는 14일 오전 8시(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경기장에서 열린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