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내년에 사회복무요원 2만7322명을 사회복지시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회복무요원에 배정된 인원(2만3880명)보다 14.4% 증가한 규모다. 사회복무요원은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기관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며 병역을 이행하는 인원을 가리킨다. 내년에 배정된 사회복무요원 가운데 66.3%는 사회서비스 분야에, 나머지 33.7%는 행정 분야에 배치된다.
특히 병무청은 내년 사회복무요원 배정 인원의 41.0%를 노인, 장애인, 아동 관련 시설 등 사회복지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사회복무요원 배치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병무청, 내년 사회복무요원 2만7천322명 배정
입력 2015-06-10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