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체감 확산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전국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입력 2015-06-10 11:03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 체감 확산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의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올해의 지원 대상으로 전국 15개 광역시도에 있는 37개 생활문화시설을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은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과 권역별 생활문화제 개최의 두 부문에서 이뤄지며, 행사는 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한다. 제주시 한림읍주민자치위원회의 경우 '만들고, 쓰고, 난장피고, 모여서 장을 열고'를 주제로 공예(7월), 휘호, 그림, 사진(8월), 공연(9월), 문화장터(10월) 등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 담양군에서는 담양문화원 주최로 생활문화동호회와 지역주민들이 대나무의 색과 소리를 주제로 공연 및 전시 등 종합발표회를 연다. 경남 김해시 내외문화의집은 '엄마! 어디가?'를 주제로 한 뮤지컬 창작 활동을 통해 엄마들의 자아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생활문화제를 시작으로 9개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행사가 열린다. 10월말에는 '전국 생활문화제' 행사를 열어 권역별 생활문화제의 성과를 집약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