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 펼친 뒤 귀요미 미소 좀 봐” 정근우에 박수… 페북지기 초이스

입력 2015-06-10 10:43 수정 2015-06-10 10:58

“그러니까 세상에 쓸데없는 걱정이 정근우 걱정이라니까!”

“정근우 수비가 경기를 바꾸네. 캬~ 멋지다!”

한화 이글스의 정근우(33) 선수를 향한 야구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잇단 호수비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야구팬들은 특히 정근우 선수가 호수비를 펼친 뒤 투수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낸 영상을 돌려보며 ‘정근우 귀요미 미소에 빨려든다’는 반응입니다. 10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정근우 선수는 전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잇단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한화 선발 투수 탈보트가 9이닝을 완투하고 김태균이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한화는 이날 경기를 6대 2로 이겼습니다. 완투도 멋지고 홈런도 끝내줬지만 야구팬들은 정근우의 멋진 수비에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근후는 2회초 삼성 이지영의 안타성 타구를 재빨리 쫓아가 잡아냈습니다. 5회말에도 이지영의 안타성 타구를 엄청난 점프력으로 잡았습니다. 정근우는 5회말 멋진 수비로 이닝을 끝낸 뒤 마운드에 섰던 탈보트를 향해 상냥한 미소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우리 야구팬들은 정근우의 멋진 수비와 미소에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게 국대 2루수다!”

“정근우, 먹잇감을 사냥하는 독수리 같았다.”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정근우 걱정이지.”

“짜임새 있는 야구는 보는 게 진짜 즐겁다. 어제 수비는 소리를 지르게 했다.”

“정근우 호수비로 이닝 종료시키고 탈보트 한테 미소 짓는 거 봐. 귀요미~”

메르스로 지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 정근우 선수, 앞으로도 허슬 플레이 부탁합니다. 귀요미 미소도 많이 보여주세요.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