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신형 F TYPE 시리즈 출시

입력 2015-06-10 11:07
재규어 F-TYPE R 컨버터블. 재규어 코리아 제공
재규어 F-TYPE R 쿠페. 재규어 코리아 제공
재규어 코리아(대표 백정현)가 10일 스포츠카인 신형 ‘F-TYPE’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F-TYPE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과 6단 수동변속기 탑재 모델을 추가해 총 10개의 라인업을 갖췄다.

고성능 R 모델에 장착된 5.0 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에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 도달 시간)이 4.1초에 불과하다. F-TYPE S와 R 모델에 적용된 AWD 시스템은 악천후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핸들링과 코너링, 접지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형 F-TYPE에는 재규어가 개발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AS)이 최초 탑재됐으며,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장착됐다.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보조 기능 외에 긴급 제동 보조 장치(EBA), 전동식 제동력 배분 장치(EBD) 등이 장착됐다. 컨버터블 모델에는 전복 방지 장치가 추가됐다. 가격은 9880만원인 수동 쿠페 모델부터 1억8970만원인 AWD 컨버터블까지 다양하며, 복합연비는 8㎞/ℓ대 후반이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