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노 포털들이 메르스 선동에 나선 것에 대해, '국민적 관심' 운운하며 빠져나가려 해도, 서울시의 150명 개인정보 공개 건 기사는 감춘다면, 메르스를 이용해, 박근혜 정권 죽이기, 박원순 대통령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울시 관련 기사, 메르스 관련 선동이라면 뭐든지 갖다 올리고 있는 친노포털 메인에 이 기사, 게시되는지 여부 잘 지켜보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150명의 개인정보를 실수로 홈페이지 올렸다는 해명이 믿기지 않지만, 저런 수준의 서울시가, 정부를 대신해서 메르스를 직접 관리하겠다고 나선 박원순의, 오만과 탐욕이 저지른 참사”라고 규정했다.
변 대표는 "만약 보건복지부에서, 이런 명단이 공개되었으면, 지금쯤 친노포털 메인 전체에 1주일 내내 도배가 되어, 박근혜 탄핵 선동으로 밀어붙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비리 기업인 성완종 두 번 연속 사면 등, 마구잡이로 사면권도 남발했다”며 “이런 노무현 정권의 일에 대해, 무조건 "뭐가 문제냐"고 악을 써대면서, 남에게만 손가락질 해댄 친노세력의 이중성이, 이제 그 한계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친노 포털, 박원순 대통령 만들기 돌입?” 변희재 “150명 정보 공개, 박원순 탐욕이 부른 참사”
입력 2015-06-10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