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솔루션 사업 전략’ 주제의 현안설명회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비전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초기 금융 시스템 투자 비용이 들고 신규 서비스 개발 문제로 사업에 어려움이 많은 영역이다. SK C&C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30%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전용 시스템 개발, 전용시스템 소스 코드 사용 허용을 통한 라이선스 수익 모델, 전용시스템 개발 공동 부담을 통한 리스크 해소, 사용량 기반의 저렴한 IT 서비스 이용 모델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SK C&C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여신·수신 등 기본적 금융 서비스에서 시작해 핀테크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급결제·크라우드펀딩·자산관리 등 특화 금융 서비스로 순차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SK C&C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을 위해 ‘핀테크 사업 지원 조직’을 출범하고 관련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SK C&C, 인터넷 전문은행 비전 현실화 나선다
입력 2015-06-10 10:52 수정 2015-06-1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