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가 확진자 삼성서울병원 10명, 건양대병원·대청병원·한림대동탄병원 각 1명

입력 2015-06-10 13:39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0일 밝혔다. 90번·76번 환자가 숨져 전체 메르스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는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최종 확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병원별 감염자는 삼성서울병원이 47명으로 가장 많다. 평택성모병원 36명, 대전 건양대병원 9명, 대전 대청병원 8명 등이다. 이 밖에 서울 대형 병원 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1명), 여의도성모병원(1명)에서 환자가 나왔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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