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서 쿠르드족 경쟁세력 간 충돌…4명 사망

입력 2015-06-10 01:19
터키 동부 디야르바크르에서 쿠르드족 경쟁 세력 간 무력충돌이 벌어져 4명이 사망했다고 터키 도안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쿠르드족의 이슬람 급진주의 정당인 ‘휴다파르’와 가까운 시민단체 대표가 사무소 밖에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가까운 세력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휴다파르와 PKK를 지지하는 세력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추가로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충돌로 경찰관 1명과 언론인 3명 등 다수가 부상했다고 밝혔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