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하준호 친정 상대 홈런 두 방 날려 롯데에 첫승 7대 2

입력 2015-06-09 22:30
신생팀 케이티 위즈는 사직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롯데 자이언츠를 7-2로 제압했다. 케이티는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 5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제 케이티가 승수를 올리지 못한 팀은 삼성(4패), 두산(7패), KIA(6패)만 남았다.

5월 2일 롯데에서 케이티로 트레이드됐던 하준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솔로홈런과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펄펄 날았다. 2009년 프로 데뷔한 하준호가 1군 리그에서 한 경기에 홈런 두 방을 친 것은 처음이다. 케이티의 교체 용병 댄 블랙은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