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치 탈보트가 시즌 첫 완투승을 거뒀다. 김태균은 개인통산 7번째로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호투속에 김태균이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려 6-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탈보트는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2실점(1자책)으로 삼성의 강타선을 요리, 1군 복귀 이후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마운드의 기둥으로 거듭났다. 시즌 성적은 5승3패. 2012년에는 삼성에서 뛰었던 탈보트가 KBO리그에서 완투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한화 타선의 핵인 김태균은 시즌 9호와 10홈런을 잇따라 터뜨리며 개인통산 7번째로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매경기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던 한화가 모처럼 투타에서 삼성을 압도하며 다소 여유있게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한화 탈보트 첫 완투승 김태균은 연타석 홈런포 한화 삼성에 6대 2로 승리
입력 2015-06-09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