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메르스 예방 비상대책반 구성 안전 관리 총력

입력 2015-06-09 20:45

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는 이 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한 화성시 한림동탄성삼병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인턴십을 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주부터 비상대책반(부총장 중심)을 가동했다.

우선 학생들이 인턴십을 실시한 병동은 메르스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동과 떨어져 있어 병원 측의 주의조치가 없었지만 지난 2일 자체적으로 인턴십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시켰다.

현재 자가 격리 대상은 인턴십에 참여했던 학생 6명과 교수 1명, 학생이 하루 기숙사에 머문 점을 고려해 접촉자 5인을 포함, 총 12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하루 2번씩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주 휴강을 결정, 오늘부터 5일간 휴강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전체 교수와 교직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별로 전 학생을 대상으로 상태를 점검 중이다.

수원대는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정기적인 안전점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부터는 전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키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