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빅뱅 향한 도 넘은 악플, 고소 조치할 것”

입력 2015-06-09 20:23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빅뱅을 향한 악성 댓글에 칼을 빼들었다.

YG 측은 “(빅뱅 악플러에 대한) 고소와 관련해 많은 항의 전화를 받았다”며 “상의한 결과, 지속적이거나 정도가 심한 악플은 걸러내어 조치를 취하자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9일 빅뱅 팬들이 공개한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빅뱅 악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것이다. YG 측은 “팬 여러분들은 빅뱅 악플 관련 캡처본을 PDF파일로 바꿔 법무팀 메일로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빅뱅 팬들은 최근 인터넷에 빅뱅을 향한 악플들이 지나치게 많이 오른다며 여러 차례 소속사에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빅뱅은 ‘루저’ ‘배배’에 이어 지난 1일 발표한 ‘뱅뱅뱅'까지 연달아 히트를 기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