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9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와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정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편 및 인허가 사항, 업무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등에 대해 협의와 해결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비금·도초도 권역과 흑산도 권역 522.7㎢ 지역은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괴석, 울창한 숲 등이 잘 보전 관리된 지역이다.
또 우수한 자연생태 환경의 보전관리를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천연보호구역, 습지특별보호구역, 명품마을 육성 등 다양한 환경보전 정책추진 지원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시민들이 편히 쉬고 힐링 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 매년 30만명의 탐방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와 심도 있는 협의로 주민 불편해소와 업무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등이 원활히 해결 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마련됐다”면서 “지역주민 소득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식증진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생태관광 기반 구축 등에 상호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안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와 업무협의회 개최
입력 2015-06-09 19:39 수정 2015-06-10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