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비공개 자료 열람 합의

입력 2015-06-09 19:48

여야는 9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 내역중 공개되지 않았던 19건 자료의 열람을 마치고 청문회를 속개하는데 합의했다.

인사청문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회동을 통해 문제의 자료들에서 의뢰인 및 의뢰인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지우고 나머지 내용을 열람한 뒤 오후 7시에 청문회를 속개하기로 합의했다. 황 후보자도 이 같은 내용의 공개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권성동 김회선, 새정치연합 우원식 박범계 의원 등 여야 각각 2명씩 4명의 특위 위원들이 비공개로 자료를 열람했으며, 열람 내용은 자유롭게 공개하기로 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