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위험이 커지면서 13일 예정이었던 팬미팅을 취소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소속사는 “메르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팬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취소한 것”이라며 재개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팬미팅 티켓 및 지방 차량대절 이용요금은 환불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네티즌들은 “기대한 팬들이 불쌍하다” “티켓팅 성공한 팬들은 어떡하냐” “날짜를 연기하면 되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르스 확진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방탄소년단 팬미팅 뿐 아니라 많은 연예계 행사가 취소 및 연기됐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메르스 주의보’ 방탄소년단 팬미팅 돌연 취소
입력 2015-06-09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