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월간 MVP 이대호 “오승환 못 나오게 하겠다”

입력 2015-06-09 18:33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동갑내기 한국인 투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오승환을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HQ 미디어부문 K STAR는 9일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한신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대호는 야후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승환과의 맞대결도 기대되지만 우리 팀 입장에선 오승환이 나오지 않는 게 좋다.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7경기 연속 안타와 퍼시픽리그 월간 MVP를 수상했으며 오승환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2승1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