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제작자가 동명대와 슈퍼컴활용 MOU체결

입력 2015-06-09 17:07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크리스토퍼 폴 리 사장(오른쪽)이 9일 동명대에서 설동근 총장과 ‘슈퍼컴’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동명대 제공

거물급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가 부산을 방문해 영화 학도들을 만난 뒤 학생교류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9일 대학본부경영관 슈퍼컴퓨팅융합응용센터에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크리스토퍼 폴 리 사장과 ‘슈퍼컴’ 활용과 학생교류 등에 대한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와이주립대 설립자이며 소니 픽처스 제작부문 사장을 지낸 크리스 리는 중국계로 영화 ‘제리 맥과이어’와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등을 제작했고, ‘슈퍼맨 리턴즈’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협정에 따라 동명대는 영화영상의 메이저무대인 미국에 동명대의 ‘슈퍼컴’을 활용해 콘텐츠 개발 협력 강화 및 학생의 할리우드 인턴 파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오는 7월에는 하와이주립대에서의 어학연수를 진행하고 ‘2+2 복수학위제’ 시행 체결도 추진하기로 했다.

폴 리 사장은 이날 동명대 신문방송학과,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게임공학과 재학생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헐리웃-글로벌 리더로의 도전’ 제하의 특강을 가졌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