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맹기용 대신 최현석이 사과하나요?” 시청자 비난 빗발

입력 2015-06-09 13:30

최현석 셰프가 맹기용 셰프에 사과했다.

8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박현빈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MC들은 “실시간 검색어 1위 축하한다”며 꽁치 캔을 맹기용에게 선물했다. 이어 최현석은 논란이 됐던 자신의 “엄청 여과한 거임” 발언에 대해 “사실 PD를 욕한 거였다”며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꽁치로 만든 샌드위치인 ‘맹모닝’을 선보인 맹기용은 지난주 네티즌과 요리 전문가들의 비난을 받았다. 꽁치의 비린 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그 전에 보여왔던 과정에서 요리사로서 할 수 없는 돌출 행동들을 자주 선보였기 때문이다. 직후, 최현석은 자신의 SNS에 “PD가 엄청 여과한 거임”이라는 SNS를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네티즌들은 “PD가 여과해서 보여준 수준이 저정도냐”며 혀를 내둘렀다.최현석의 사과 이후에도 네티즌 반응은 편안치 않다. 방송직후 냉부해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자 의견 2000여개가 올라왔다. 대부분 맹기용 셰프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왜 맹기용 대신 최현석이 사과하느냐” “자격도 없는 맹기용을 계속 방송에 내보내는 이유가 뭐냐” 등의 의견이 많았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