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의 폭풍 애교 작렬 “누나, 너어~”

입력 2015-06-09 13:17 수정 2015-06-09 13:33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맹기용의 애교를 받았다.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홍진영과 박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쳤다.

홍진영은 셰프들에게 폭풍 애교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주 꽁치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인 ‘맹모닝’ 여파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산 맹기용에게 애교를 부렸다.

홍진영은 맹기용에게 “막내, 너어~”라며 깜찍한 표정을 지었고, 맹기용은 “누나, 너어~”라고 맞받아쳤다. 맹기용이 만든 딸기 롤케잌인 ‘이롤슈가’를 맛 본 홍진영은 뒤로 넘어갈 듯 흥겨운 콧소리를 내며 “비주얼만 봐도 흥이 난다. 사과가 있어 정말 새콤하고, 딸기에 아몬드까지… 여자들이 좋아하는 맛”이라고 극찬했다.

맹기용은 기름에 물을 넣거나 가스레인지 위에 후라이팬으로 요리를 하는 등 요리사로서 부적격 논란을 받고 있다. 맹기용은 삼성 스마트 오븐 홍보 대사로 활약 중인 미남요리사다. 삼성전자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자사 냉장고 제품인 셰프 컬렉션을 등장시키고 있다.

방송 직후 JTBC 시청자 게시판에는 “만화가 김풍의 요리가 맹기용의 요리보다 훨씬 어렵고 창의적” “맹기용이 김풍을 누르고 이길 이유가 없다” “딸기 롤케잌 너무 무난한 요리지 않느냐” 등 시청자의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