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에 원스톱 쇼핑 가능한 가전전문매장 생긴다

입력 2015-06-09 11:26

경기 일산 신도시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가전 전문매장이 새로 생긴다.

이마트는 18일 오픈하는 킨텍스점(154호)에 새로운 개념의 가전 전문매장인 ‘일렉트로 마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일렉트로 마트’는 구색, 깊이, 몰입도를 모두 갖춘 통합형 가전 전문매장으로서 이마트 킨텍스점 지하 1층에 2645㎡(8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이마트 가전매장이 마트의 한 카테고리로서 내점고객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형태의 매장이었다면 일렉트로 마트는 새로운 형태의 통합형 가전 전문매장이라고 소개했다.

일렉트로 마트는 디지털가전, 소형가전, 대형가전, 완구 매장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드론, 액션캠, 피규어 등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MD 구색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드론의 경우 체험존까지 별도로 구성해 20여 종의 드론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고프로, 소니 등 액션캠 매장도 국내 최대 수준으로 구성한다. 또 국내 가전매장에서는 찾기 어려운 다양한 종류의 피규어를 1000여개 이상 전시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특히 일렉트로 마트를 오픈하면서 슈퍼맨, 베트맨, 아이언맨처럼 ‘일렉트로맨’이라는 히어로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었다. 히어로의 모습을 매장 입구부터 벽면, 기둥, 행잉배너까지 매장 전체에 익살스럽게 표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고 이마트 측은 소개했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에는 대형가전에서부터 소형가전, 디지털가전, 그리고 완구까지 가전의 모든 제품들을 한 곳에서 보고 구매하는 원스탑 쇼핑이 가능한 가전 매장이 지금까지 없었다”면서 “일렉트로 마트는 가전 구매를 고려하는 모든 고객이 꼭 방문해야 하는 가전매장의 종착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가전매장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위주의 브랜드샵과 주방가전, 청소기, 다리미 등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한 대형마트 가전매장, 그리고 모바일, 음향기기 등을 주력으로 하는 디지털가전 매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 주력으로 취급하는 가전제품들이 다르다보니 다양한 가전 제품들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형 가전 전문매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