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나는 ‘전두환 도자기’ 국내 등장… G드래곤도 수집

입력 2015-06-09 07:15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매물건에 나와 일명 '전두환 도자기'로 유명해진 스페인의 명품 도자기 '야드로'(LIadro)가 국내에 선을 보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소장하고 있다가 경매에 나오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 최고급 명품 브랜드 도자기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세계적 도자기 명가인 스페인 야드로는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초대전에서 신상품 40점을 비롯해 도자기 샹들리에, 스탠드 조명, 거울 외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전 전 대통령 소장품 경매 당시, 야드로 작품 35점이 모두 팔렸다. 낙찰금액은 총 1억4천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판매가격 1천400만원짜리인 '에인절 오브 더 미러'(Angel of the Mirror)였다. 낙찰가격은 이보다 높은 2천만원선이었다.

야드로 도자기는 전세계적으로 국가당 5개 미만으로 한정 배포돼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제작기간도 오래 걸리고 희귀성도 높다. 야드로는 빅뱅의 G드래곤이 모으는 도자기로도 유명하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