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 맹기용 저격 해명 “PD 욕한 건데”

입력 2015-06-09 03:32

최현석 셰프가 SNS로 맹기용 셰프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현석은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의 실력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자신이 쓴 SNS 글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5일 방송이후 한 네티즌이 “음식 레시피보다 저걸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 PD들이 더 웃긴다. PD의 저의가 한 사람 죽이기인가”라고 트위터에 적자 “여과 엄청 한 거임”이라고 댓글을 달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제작진이 맹기용의 요리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일부러 축소한 것처럼 해석됐기 때문이다.

최현석은 “녹화 당시에 ‘포인트를 놓친 것 같다’는 평을 했었는데 제작진이 이를 편집했더라”라며 “절대 (맹기용을 비난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 방송분을 편집한 PD를 욕한 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영의 선택을 받아 첫 승을 거둔 맹기용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첫 방송 이후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